패계왕~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제10화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패계왕 ~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 웹소설 번역
2016. 12. 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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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01 決-SHOWDOWN- A.D.2016(4)
7
알루에트를 포함한 사람들을 컨테이너에 태우고, 상룡이 날아오른다. 상공에서 대기하고 있는 야마츠미에 합류한다면, 작전은 성공이다.
하지만, 마모루와 카이도는 수용소의 옥상에서 가이고를 타고 주변을 경계하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기분을 맛보고 있었다.
「고요해…… 너무」
「아아, 정해된 간부의 말로는 여기는 닥터 타나토스――바이오네트 총수의 근거지였을 텐데 말야」
GGG가 꼼꼼한 작전을 세우고 돌입했던 것이 쓸모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경비는 허술했다.
「함정이 따로 있던것도 아니고, 총수들이 도망갔다고 하기에는, 잡아둔 사람들을 두고 갈 이유가 없는걸……」
「정말이다. 아무래도 바이오네트가 하는 것 치고는,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아」
그것은 아카마츠나 양도 느끼고 있는 부분이었다. 폰티아낙 시의 G 서큘레이션 베이스가 습격당했을 때, 당초, 바이오네트의 목적은 G스톤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다. 궤도상의 월(Wall) 위성에 G 리퀴드를 공급하기 위한 G스톤을 노린다면, 대량의 유사 존다로보를 투입할 가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해된 간부의 말에 의하면, 그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G 서큘레이션 베이스의 파괴 그 자체였던 것 같다. 강한 전자기장에 의해 골머리를 썩고 있던건, 바이오네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해 못하겠는데, 그 녀석들의 생각을……」
마모루가 그렇게 중얼거렸을 때, 목성으로부터의 오라가 일렁이는 하늘에서, 발광 신호가 점멸했다. 상룡과 컨테이너의 수용이 끝났다는 야마츠미로부터의 싸인이다.
「좋아, 이탈하자――」
가이고를 비상 시키려고, 카이도가 울텍엔진을 시동시켰을 때였다. 갑자기, 수용소의 건물이 붕괴했다. 아니, 건물의 뒤에서 접근한 누군가가, 콘크리트로 된 벽과 마루를 부수면서 팔을 뻗어 온 것이다!
검은 팔에 왼팔이 잡힌 가이고는, 어른에게 휘둘러지는 아이처럼 희롱당했다.
「우와아앗!」
격렬한 회전이 더해져서 가이고의 왼팔은 팔꿈치부분부터 비틀려 뽑혔다! 휘날려진 기체가 대지에 쳐박혔다.
「크으윽……」
「괜찮아, 이쿠미!?」
「아아, 버전 업 된 링커 젤은, 쇼크 업소버로서도 우수한걸……」
세레브헤드도 움헤드도, 외부와 콕핏 사이에 링커 젤이라는 액상화한 고세균이 충전되어 있었다. 그것은 헤드 다이버의 듀얼 임펄스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파트너의 무사를 확인하면서도, 마모루는 손상 체크를 실시하고 있었다.
「왼팔이 없어졌지만, 다른 구동계에 영향은 없어. 갈 수 있어!」
하지만, 정체를 모르는 적은, 이 정도로 놓쳐 줄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쓰러진 가이고를 짓밟아 부수려는듯, 달려들어 온다. 이탈하는 틈도 없이 거대한 다리에 유린당해 가이고의 동체부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울렸다.
「큭, 이대로는……」
「!? 저녀석의 모습, 저건――」
천공으로부터 쏟아지는, 불길한 색의 목성으로부터의 오라. 카이도와 마모루는 그 오라에 비춰진 적의 모습을 겨우 볼 수 있었다.
검은 전신――그 가슴에는 금빛의 맹수. 몹시 거친 사나운 날개, 팔다리의 끝에는 금빛의 손톱, 맹금류의 목처럼 보이는 꼬리 부분.
「설마…… 저것은 제네식!?」
그 모습은, 목성에 겹쳐진 패계왕이라 불리는 빛과 매우 비슷했다. 가이고는 울텍엔진을 풀 가동시켜, 적수의 발 밑으로부터 피한다.
「어째서, 어째서 제네식이 이런 곳에……」
「진정해, 마모루! 저건 제네식이 아냐!」
아연실색한 마모루를, 카이도가 질타 한다.
「저것은 유사 존다로보다!」
카이도가 말하는 대로였다. 제네식으로 생각되었던 적의 이마에는, 유사 존다메탈이 파묻혀 있다.
「조오온다아아!」
포효하며 다가오는 유사 존다. 그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카이도가 지적한다.
「존다로보는 소체가 된 사람의 심층 의식에 영향을 받는다…… 맞지?」
「아아…… 그런가! 저녀석의 소체는, 패계왕의 오라에 스트레스를 느껴서……!」
「그런 거다, 저녀석은 제네식하고도, 시시오 가이하고도 관계없어, 혼동하지 마!」
대답을 알면, 그것은 위협은 아니다. 오히려, 일순간이라고 해도 제네식의 귀환을 의심해 버린 자기 자신에게 마모루는 짜증을 느꼈다.
「저런 녀석 따위에게……」
그 때, 가이고의 머리 위로 3개의 그림자가 반짝였다. 가이고에 때리려고 덤벼든 유사 존다에게, 그림자들이 차례차례로 부딪혀서, 비틀거리게 했다.
「가오머신!」
유사 존다로보의 출현을 관측해, 즉석에서 가오머신의 발진을 지령한 것은 아카마츠다. 그리고, 야마츠미를 저공으로 진입시켜, 가이고와의 사이에 광학 회선을 커넥트 시켰다.
「가이고로부터 파이널 퓨전 요청 시그널입니다!」
하츠노 하나의 보고에, 아카마츠는 오른 주먹을 치켜들었다.
「저 자식…… 패계왕 같은 꼬라지도 맘에 안 드는데, 내 가이고를 부숴버렸겠다! 해 버려라, 이쿠미, 마모루! 파이널 퓨전 승인!」
「라져에요…… 파이널 퓨전 프로그램 드라아아이브!」
하나의 꽉 쥐어진 양주먹이, 보호 플라스틱을 깨트리며 드라이브 키를 밀어넣는다.
광학 전송 되어 온 FF프로그램을 확인한 카이도는, 가이고를 비상 시켰다.
「파이널 퓨젼!」
EM토네이도 속에서 합체 해 가는 가이고와 3기의 가오머신! 가이고의 왼팔이 없어진 것으로 퍼펙트 락의 고정레벨이 저하했지만, 그 외 합체 후의 기능에 지장은 없다.
「가오가이고!!」
완성된 용자왕은, 제네식을 떠올리게 하는 유사 존다로보의 정면에 착지했다.
그 광경은 마치 가오가이가와 EI-15나, 가오파이가와 레프리진 가오가이가의 대결을 떠오르게 했다.
그러나, 카이도와 마모루에게, 한 때의 시시오 가이같은 당혹은 없다. 그저,<글로벌 월>에 대한 방해를 계속하는 바이오네트에게의 분노가 있을 뿐이다.
「조오온다아!」
유사 존다로보가, 전신을 아메바와 같은 부정형으로 변형시키면서, 덤벼 든다. 그것은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전투법을 본뜬 것이 아니다. 천공에 빛나는 오라를 카피한, 역겨운 존재에 어울리는 전투법이다.
그리고, 그 파워는 지금까지의 유사 존다로보와는 비교도 안 되는, 강대한 것이었다. 가오가이고는 적의 팔에 전신이 강타되어 비틀거렸다. 그런데도, 넘어지는 일은 없다. 이런 녀석에게――제네식의 모습만 닮은 녀석 따위에게, 무릎을 꿇을까 보냐! 청년들의 생각은 같았다.
「이게에에엣!」
유사 존다로보의 연타의 틈을 찔러, 가오가이고가 되받아 친다. 그 일타에 의해, 적은 시원스럽게 비틀거려, 주저앉았다. 진짜 용자왕이라면, 그런 일은 없을 터!
가오가이고는 유사 존다로보의 앞을 가로막고 양팔을 벌렸다.
「마모루…… 단숨에 끝내자」
「물론……!」
「You have left Control!」
「I have left Control!」
조종권을 반신씩 서로 나눠가진 두 청년은, 전신을 발광시키면서 동시에 외쳤다.
「Hell and Heaven!」
가오가이고의 양팔에서, 두 에너지가 솟구친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의 용자왕들과 같은 공격과 방어의 에너지가 아니다. 오른 팔로부터 J쥬얼, 왼팔로부터 G스톤의 파워를 뿜고 있다.
「겜·기르·간·고·그훠」
J와 G의 힘은 깍지를 낀 양주먹에서 하나가 되어 가오가이고를 감싸, 그 전신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그리고, 쏘아진 EM토네이도가 유사 존다로보를 구속한다.
이 필살기를 사용할 때, 링커 젤에 지켜지고 있다고는 해도, 격렬한 충격이 카이도 이쿠미와 아마미 마모루를 덮친다. 한 때의 용자왕이 얼마나 훌륭한 용기로, 이 굉장한 힘을 발휘하고 있었는지, 자각한다. 하지만, 자신들도 용자왕을 계승하는 이상, 굴할 수는 없다!
눈앞에는 꼼짝 못하고 구속당한 유사 존다로보. 가오가이고는 양주먹을 내민 채로, 돌진. 그리고, 적의 동체에 양주먹을 비틀어 넣는다!
「하아아앗!」
동체 중앙의 구조물과 함께, 유사 존다코아가 도려내져서 패계왕을 본뜬 불쾌한 모습은 폭산. 불꽃 속으로 그 자취을 감춰갔다…….
8
「Curatio! Teneritas, Sectio, Salus, Coctura!」
가오가이고의 손바닥 위에서, 적출된 코어가 아마미 마모루에 의해 정해되어 간다. 둔한 색의 기계 생명체는, 이윽고 하얀 피부를 지닌 노년의 남성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평상시와 다르다.
정해의 주문을 외우면서, 마모루는 뭐라 할 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평상시라면, 마이너스 사념이 승화된 소체는, 눈물을 흘리면서 인간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아햐, 아햐햐햐, 아햐햐햣!」
「너는…… 닥터 타나토스!?」
마모루는 자료에 의해, 그 인물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정해되면서도 껄껄 웃고 있는 기괴한 노인. 지난 세기부터 바이오네트 총수 부관으로서 수많은 악행에 손을 대었고, 그 뒤로도 총수로서<글로벌 월>계획을 계속 방해해 온 과학자. 닥터 타나토스가, 유사 존다로보의 소체였던 것이다.
무슨 의도로 스스로를 유사 존다화했는지, 사고에 의해 유사 존다메탈과 융합해 버렸는지, 그것은 모른다. 어쨌든 그의 행동은, 일반적인 정해된 후의 패턴과는 달랐다.
「아햐햐햐, 네가 26번째의 피험자냐! 아햐햐햐!」
「정해했을텐데…… 어째서?!」
달려들어 온 타나토스의 손에는 위험한 흉기가 깃들어 있었다. 강철마저도 베어 가를듯한 날카로운 손톱. 기계와는 달리, 생체 실험으로 발생시켰기 때문일까, 정해해도 위력이 없어지지 않고, 단숨에 인명을 빼앗는 것이 가능한 사신의 낫인 것 같았다. 마모루는 아술아슬 그 공격을 피했다. 아슬아슬――그래, 종이 한장 차로 피하는 것이 겨우였다. 아무리 봐도 노인이 휘둘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날카로운 일격.
세레브헤드에서 일의 형편을 지켜보고 있던 카이도도, 무심코 몸을 일으켰다.
「도망쳐, 마모루! 그 녀석은 뭔가 이상해!」
「그, 그렇지만――」
마모루가 도망과 반격의 선택에서 망설인 찰나, 타나토스는 초인적인 속도로 거리를 좁혀왔다.
「뭐가 어쨌든 26년째의 비원은 여기서――아햣!?」
쑥 내민 손톱이 마모루의 목 바로 앞에 꽂히려고 했을 때, 그 노인의 몸은 경직되었다. 마모루는 보았다. 공중으로부터 내려온 인물이, 그 가슴의 틈새에서 노란 입자를 뿜는 순간을.
『Pectophores Flavum――』
※Pectophores : 정확히 이 스펠링인지는 불명. ペクトフォレース라고 표기한다. ペクトフォレース・フラウム이며, Flavum(플라움)은 라틴어로 노란색이라는 뜻. 자세한건 후술. 플라움의 능력은 대상의 신체능력을 저하, 마비시킨다.)
단숨에, 타나토스의 신체는 마비되어, 그 자리에 쓰러진다. 입자를 뿜은 인물은, 그 옆에 섰다. 아니――그 자는, 흔히 말하는 "인간(ヒト)"은 아니었다.
「당신은――」
본 기억이 있었다. 패계왕의 오라에 비추어진 그 모습을. 그리고, 기억하고 있었다. 공중에 서 있는 그 자의 이름을.
「솜니움――라미아!」
6년만이다. 인비저블 버스트 직전, 각성인 가이고가 멕시코만에 가라앉았을 때 나타난 "베터맨".
이 장소에 포르코트가 있었다면, 「냄새의 정체는 이 녀석이었던건가!」라고 외쳤을 것이다.
검은 의복처럼 보이는 몸차림도, 은발에 빨강과 초록의 앞머리도, 기억 속의 모습 그대로였다. 솜니움에는 나이를 먹는다는 현상이 없는걸까.
「저녀석이……!?」
카이도 이쿠미에게 있어서는, 처음 보는 모습이다. 몇번이고 이야기로 들었던, 인간이 아닌 영장류. 아니, 지구 인종이라는 정의로 보면, 자신도 아마미 마모루도 마찬가지지만…….
「왜, 여기에――」
카이도의 그 물음에, 라미아는 대답하려고 하지 않았다. 원래, 그의 목적은 닥터 타나토스였던 것 같다. 6년전과는 달리, 마모루에게는 의식을 돌리지 않고, 흉선에서 방출되는 노랗게 빛나는 면역 입자를 서서히 멈추어 간다.
「……」
마비, 경직되어 있는 노인의 신체를, 라미아는 가볍게 들어올렸다.
「기다려! 그 녀석을 어떻게 할 생각이야!?」
라미아의 이마에 십자의 빛이 반짝였다. 카이도의 질문은 무시했지만, 마모루에게는 반응한 것 같다.
『찾아올 대결을 위해……』
림피드채널을 통해 전해져 온 의사. 그것을 말로 옮기면, 그렇게 된다.
「대결? 설마――」
다시 카이도가 물어 본다. 하지만, 몇 초전처럼, 라미아는 그를 무시했다.
추가로 건호크나, 건셰퍼, 멀리서 야마츠미가 다가오는 구동음이 희미하게 들린다. 시인은 할 수 없지만, 다른 방향에서 조용하게 포르코트도 접근. 포위는 만전이다.
라미아는, 그것을 예측하고 있던 것처럼, 침착한 모습으로 품에서 꺼낸 과일같은, 혹은 나무열매로도 보이는, 그 물건을 먹기 시작한다.
그 직후, 라미아의 주위에서 맹렬한 폭풍이 일어났다. 폭풍 속에서, 인체와 매우 비슷한 실루엣이 변모해 나간다. 날개 있는 이형의 존재――<네브라>라고 기록된 형태로.
라미아가 이탈하려고 한 것을 깨달은 카이도는, 조종간 대신 쓰는 링커 젤의 캡슐을 쥐었다. 하지만, 가이고는 움직이지 않는다. 마모루가 기체 밖에 있는 이상, 듀얼 임펄스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큭……!」
그리고 폭풍이 떠나, 단숨에 베터맨 네브라는 비상 하고 있었다. 밤하늘을 향해. 아니, 목성과 겹쳐진 패계왕을 향해.
물론, 실제로는 목성도 패계왕도 아득히 저 너머이기 때문에, 그곳을 향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본 마모루는 찾아올 대결의 상대가 누구인 것일까, 단숨에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솜니움…… 베터맨은, 패계왕과…… 싸우려고 하고 있는걸까?)
마모루는 한기를 느끼고, 자신의 몸을 양손으로 감쌌다. 세레브헤드에서 나온 카이도가 곁에 섰다.
「괜찮아……?」
닥터 타나토스에게 상처를 입은 것도, 베터맨 라미아에게 위해를 받은 것도 아니다. 파트너는 지금, 이 떨림을 눈치채서,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아아, 아무렇지도 않아」
마모루는 대답했다. 그래. 아무렇지도 않다. 이 떨림의 원인은, 추위도 공포도 아니니까. 베터맨과 패계왕, 그 싸움에 자신도 더해지게 된다――왠지, 그렇게 확신해서 솟구친 긴장 상태의 떨림이다.
지금까지 계속, 아마미 마모루는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 왔다. 키워준 아버지가 붙여준 이름대로. 그런데 어째서인지 느낀, 첫 예감이었다――
※마모루의 이름의 의미는 용자왕 가오가이가 TVA의 최고의 감동적인 명장면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TVA 44화 참조.
9
같은 시각. 국제적 범죄 결사 바이오네트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형태로 종결을 맞이하고 있었을 무렵.
뉴욕, 터틀 베이의 UN본부 빌딩에서는, 심야인데도 불구하고 사무총장이 어떤 보고를 받고 있었다.
「그런가, 드디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건가……」
「네, 사무총장. 앞으로 120시간 후<글로벌 월>계획이 발동하게 되었습니다」
「잘 됐군! 이걸로 인류는 구해질거야……」
기뻐하며 양손을 가볍게 두드린 중년남성의 이름은, 하트 클로버. 로제 아프로바르의 뒤를 이은 유엔 사무총장이다.
그 집무실에서, 진행중인 계획에 대해 비서관이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벽면의 거대한 모식도에는, CG에 의한 모식도가 떠올라 있었다.
글로벌 월――그것은 용자왕 가오파이가의 프로텍트 월을, 전 지구적인 규모로 전개하려는 계획이다.
적의 공격을, 왼팔에 갖춰진 방어 에너지에 의한 프로텍트 쉐이드로, 공간을 만곡시켜 반사하는 장비. 거기에 월 링을 더하는 것으로, 강화했던 것이 프로텍트 월이다.
현재, 지구의 위성 궤도상에는 GGG 오비트 베이스가 있고, 거기에는 방위용으로 프로텍트 쉐이드가 준비되어 있다. 즉, 전 지구 규모의 월링을 전개해, 구체 형상의 방어 필드를 전개한다. 이 월 링을 발생시키는 것이 궤도상의 6기 있는 월 위성이며, 거기에 에너지로서 G 리퀴드를 공급하는 것이, 적도상의 6곳에 위치한 G 서큘레이션 베이스인 것이다.
이들에 의해 만곡 공간이 지구를 감싸, 강한 전자기장을 완전하게 차단한다. 한편, 태양광은 차단하지 않고 투과 시키는 완벽한 시스템이, CG로 그려져 있었다.
「온 세상의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일이 없어지고, 무선통신 기기도 사용할 수 있게 될거야!」
극비 정보로 통신 기기의 매입을 시작한 아오노 케이타의 직장도, 자그마한 이익을 낼 것이다.
「네, 사무총장. 그렇게 되면……」
「물론이야, 체리 군! 드디어<프로젝트 Z>를 재개할 수 있다는 거지!」
미묘한 별명으로 불리면서, 여성 비서관은 요염한 미소를 지었다.
「…… 매우 멋진 일이에요」
그 여성은 일찍이, 우주 개발 공단에 근무하고 있었다. 그녀의 본명은――이소가이 사쿠라.
※베터맨 설정 - Pectophores는 베터맨의 고유능력으로, 흉부에서 방사되는 면역입자를 지칭한다.
각 입자의 색에 따라 Album, Viride, Caleum, Flavum, Broun, Rublum의 6종류가 있으며, 각각 다음 능력을 지닌다.
Album(백색) - 대상의 면역력의 상승을 통한 해독 / 대상의 면역력 하강을 통한 고속 감염능력.
Viride(녹색) - 생물의 신경계나 기계류의 전자회로를 제어, 응용으로 특정기억을 지우는게 가능.
Caleum(청색) - 자세한건 알려지지 않았으나, Pectophores 자체에 대한 대항책이라고 추정된다.
Flavum(황색) - 위에서 언급했듯 대상의 신체기능을 저하, 마비시키는 입자.
Broun(갈색) - 킬러 T세포에 가까운 성질을 지녔으며, 과잉면역반응을 일으켜서 자멸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Rublum(적색) - Broun은 어디까지나 과잉면역반응을 통한 무력화, 약체화에 가깝지만 이건 세포 자체를 잠식, 괴사시키는 입자를 방출하는 『붕괴』기능.
다만, 베터맨은 저마다 각 색중에 특기로 삼는 색이 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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