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계왕~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제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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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04 兆-OMEN- A.D.2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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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承 - 前)

본 기억이 있는 그리운 모습――이지만, 그 전신은 불타는 듯한 오렌지색의 오라로 감싸여 있다.

「패계 마이크, 나야――아마미 마모루야!」

패계의 권속이 된 마이크 사운더즈 13세를 향해, ZR(Zero)-04(Zero Four)군에게 반쯤 포위된 가오가이고에서, 마모루가 소리쳤다. 그 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 증거로, 패계 마이크는 미소조차 짓고 있었다.

「Oh, My friend 마모루! 오랜만이라GO!」
「마이크, 너는――」
「마이크는 알고 있다GO. 이쪽 시간으로는 Cool하고 Rock하고 Beautiful한 Shot Time이었지만, 지구에서는 Long time Later~, 오랜 시간이 지났다GO!」
「그런가, 그러니까 "오랜만"이구나……」

마모루는 외롭게 중얼거렸다. 짧은 그 대화로, 두려워하던 사태가 적중한 것을 깨달은 것이다.



마모루는 다시 떠올리고 있었다. 목성권으로부터의 귀환 도중, 그리고 귀환 후의 오비트 베이스에서, GGG가 패계의 권속에 대한 대응을 검토해,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것을. 그로부터 세운 가설중 하나가,＜패계의 권속＞과＜제로로보＞의 차이다.

「요컨데 그거겠지, 존더리안과 존더로보같은 거다」

오비트 베이스에서 그 화제가 나왔을 때, 아카마츠가 그렇게 해석해, 양이 정보를 보충했다.

「대략적으로는 틀리지 않아. 존더리안이 존더로보를 발생시키듯, 패계의 권속이 제로로보를 발생시킨다. 차이라고 한다면, 존더메탈 같은 매개체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제로로보가 아득하게 효율적이라는 거다」

회의실내에 있는 양, 아카마츠, 프리클, 가이, 마모루, 카이도, 그리고 연구부로부터 히노키, 메카닉으로부터 우시야마 츠구오, 첩보부로부터는 카무이도 더해서, 아홉 명 전원이 표정을 긴장했다. 틀림없이 목성권에서, 패계왕 제네식은 그 전신에서 발생시키는 오라에 의해, 디비전 트레인의 일부나 주룡을 제로로보로 변모시켰다. 제로로보의 발생에 제약이 없다는 사실은, 원종 대전시 이상의 위협을 너무나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덧붙여 말하면, G스톤이나 J쥬얼을 지닌 자를 존더로보나 제로로보로 바꿀 수는 없지만, 존더리안이나 패계의 권속으로 바꿀 수 있다…… 그것도 유사점이다」

그 말을 듣고, 카이도가 희미하게 분한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아니, 혹은 슬픔일까. 어쨌든, J쥬얼의 전사로서의 숙명이 또다시 왜곡되어 버린 솔다트 J나 토모로를 생각하고 있을게 틀림없다. 그런 파트너의 모습을 안타까운듯 바라보며, 마모루는 조용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 대신 존더 코어가 되는 사람이 없다는건, 저희들에게 좋은 소식이겠죠」

가이도 즉석에서 수긍했다.

「아아, 마모루가 말하는 대로야. 우리는 어디까지나, 패계의 권속으로 변해버린 GGG 그린 모두를 멈추는 것 뿐, 그것만 생각하면 돼!」
「하지MAN, 멈춘 후에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GGA?」
「참모의 의문은 당연하지만, 우리는 우리들의 힘에 걸어 보겠어…… 지금은 그것 밖에 없어」

카이도가 자신의 손바닥을 가만히 보았다. 일찍이, 피쳐나 펜치논을 존더리안의 주박에서 해방한 것은, 그 정해능력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마모루와 가이도 더하여, 세 명의 정해능력자가 있다.

「그렇지, 그건 운에 맡겨야지. 만약 정해 할 수 없다면 붙잡아서, 되돌리는 방법을 알 수 있을 때까지 가둘 수 밖에 없겠지」

한 때의 동료라고는 해도, 인류를 멸할 수도 있는 존재를 풀어 둘 수는 없다. 비정하게 들리지만, 아카마츠의 말은 이성적인 대응이다.

「장관의 판단은 정확하지만, 한가지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지. 패계의 권속이 된 자는, 조종되거나 세뇌 되거나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앙? 무슨 말이야, 양 양반! 지구를 지켜 온 GGG 그린이, 스스로의 의사로 지구를 멸하려고 한다라는거야!?」
「어떤 의미로는 그 말 대로다. 주룡이 남긴 로그를 해석한 결과, 나는 어떤 가설에 이르렀다」

양은 그 두려운 가설을 말하기 시작했다.
――트리플 제로에 침식 당해 패계의 권속으로 화한 자는 우주의 섭리에 따른다. 그것은 모두, 그 사람의 자유의지, 자기판단에 의한 행동이다. 그들은 그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우주를 구하려고 하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우주를 구한다…… 인류 멸망과 저울질을 해서라도?」

카이도가 눈살을 찌푸리면서, 물어 본다.

「생체의공학에서는, 성격을 결정짓는 것은, 뇌 속의 화학물질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끼어든 히노키가 추가하듯 말을 이었다.

「인체의 혈액은 수혈에 의해, 수혈전과는 다른 성분 밸런스로 변화하여, 뇌 속의 혈관을 돌아 다닐 때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때까지 열리지 않은 뉴런 리셉터가 열리는 예도 많아서, 취미나 취향, 천성, 가치관이 변화하는 일도 드물지는 않습니다」
(※역주 - 어디까지나 가오가이가 세계관 내부의 이론이다. 현실에서 대규모 수혈에 의해 성격이 변화한다는 예시는 나타난 적 없다.)
설명을 들은 아카마츠가 감탄한 것처럼 수긍한다.

「머리 좋은 설명인걸, 히노키. 그래서, 즉 무슨 말이지?」
「에? ……즉, 트리플 제로라는 에너지 물질이 비집고 들어간 인체나, GS라이드를 지닌 로보는, 혈액이나 G리퀴드를 개입하여, 뇌나 AI도 변질해, 성격도 바뀔 가능성을 부정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아~ 과연. 그러면 정해가 효과가 없다면, 차에서 가솔린을 빼내듯, 물리적으로 몸에서 트리플 제로를 빼낼 방법을 생각하면 된다?」
「그렇겠네요. 이론상은 그렇게 됩니다. 혈액의 경우는, 새롭게 다른 혈액으로 교환하면 되지만……」
「경화 접착제로 굳혀 보관중IN, CR이었던 제로로보의 기체는 어떠JI? 웃시」

참모로부터의 갑작스러운 웃시 호칭에, 쭉 듣고 있던 우시야마 츠구오가 당황해서 입을 열었다.

「아아, 네, 스캔해보니, 물질 구조체로 변화해서, 마치 존더로보네요. 출력도 기능도, 미니카(ミニ四駆)로 비유하자면, 코스 아웃 할 것 같은 파워와 공격성에 특화된 수치로 밸런스가 잡혀 있습니다. 기체 성능으로서는 천차만별이라 개체차도 있지만……AI가 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격의 변화까지는 모릅니다」
「제로로보로부터 트리플 제로를 빼내는 방법은 알아낸거라DO?」
「우주 공간에서는, 기체를 산산조각내서 폭산시키면, 트리플 제로도 확산되어, 자력으로 원래 에너지 레벨로는 돌아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우시야마의 견해를, 회의록으로서 묵묵히 챕터 정리하는 카무이가 복창한다.

「제로로보공략법은산산조각내며폭산시키는것……」

그리고, 자신의 견해를 거기에 더했다.

「우주전체적으로는엔트로피는감소하지않는다……열역학제2법칙의증명같은것이라고」
「그러면, 침식된 GGG 그린 기동부대(모두)를, 패계의 주박에서 해방하는 방법은……」
「최악의 경우는, J나 토모로를, 산산조각 부숴야 한다… 라는 건가」

마모루가 심각한 표정으로 중얼거리고, 카이도도 괴로운 표정으로 반응한다.

「어떨까? 일단, 그런 것이 되기 전에, 그 녀석들이 이쪽의 설득에 응할지, 시험해 보는건……」

희망을 찾는 아카마츠의 의견이었지만, 곧 바로 양이 부정한다.

「무리다. 패계의 권속은, 트리플 제로의 침식에 의해, 지성은 그대로 윤리관이 변질되어 버렸겠지. 아마, 대화라고는 무의미할거다……」
「으윽……」

침묵을 지키는 아카마츠에게, 가이도 동의하듯 말했다.

「양 박사님의 가설은, 제가 오렌지사이트에서 아버지에게 배운 인식과도 일치합니다」

우주의 알에서, 정신 생명체가 된 레오에게 보내져 온 사고를, 가이는 떠올렸다. 트리플 제로란 순수한 에너지이며, 지적 생명체에 적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조수간만처럼, 우주가 개벽해서 임종으로 이르는 사이클――거기에 저항하는 존재에는 압력이 가해질 뿐이다.

「가이 형, 그러면 패계의 권속은 자신의 마음보다, 의무감을 우선시해서 인류를 멸하려는 거야……?」
「아아…… 그 녀석들은 분명, 괴로워하면서, 멸망이나 자멸로 향하려는 사명을 이루려고 하겠지……」
「그런건, 너무 심해――」

마모루의 가슴은 아팠다. 어떤 의미로는, 자유 의지를 빼앗겨 조종된, 한 때의 레프리진들에게 주어진 운명보다 잔혹하다.
그리고, 그 두려워하던 사태는, 바로 지금, 오스트레일리아의 대지에서 현실이 된 것이다.



12

「My Friend, 마모루…… 유감이지만, 모두 함께 Beautiful한 Finale를 맞이하자GO!」
「마이크, 정말로 인류를 멸할거야!?」
「Sorry…… 슬프지만, 그것이 우주의 섭…리……라GO……」

패계 마이크의 말에 고뇌가 섞인다. 양이나 가이의 예측 대로, 그는 원해서 지적 생명체를 섬멸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우주의 섭리에 따르려는 의사는 강고했다.

「Disk P, Set On!」

코스모비클 바리바링이 전개한 스튜디오 7에서 쏘아진, 오렌지색의 오라를 두른 디스크를, 패계 마이크는 가슴 트레이를 열어 세트하려고 한다. 아마도 제로로보를 활성화시키도록 튜닝된 강화디스크겠지. 하지만, 그 행위는 이미 GGG 블루에 의해 예측되고 있었다.

『＜Simulation Case:AMARAY＞실해애애앵!』
「Break Synthesize!」

아카마츠의 지령과 동시에, 카이도는 사전에 데이터를 입력해둔＜아마레이(AMARAY)＞를 모니터에 표시 선택해, 음성 커맨드를 외쳤다. 그리고, 디스크 P가 트레이에 빨려 들여가는 순간을 노려, 가오가이고를 돌진시킨다.

「G Set…… 시냅스탄격!」

그 커맨드와 동시에, 가오가이고의 양어깨에 꺾여서 접혀 있던 가이고의 팔 부분이 전개된다. 오른쪽에서 경화액 블루, 왼쪽으로부터 경화액 레드가 사출되어 그것들은 조금의 오차도 없이 닫히려던 패계 마이크의 흉부 트레이 내부로 흘러들어, 서로 뒤섞였다.

「What's Happened!?」

용시리즈가 운용하는 펜실런처의 경화 탄두, 그 내부에 충전된 물약이 TM시스템으로 합성되어 트레이 내부의 디스크를 스퀘어 케이스안에 가두듯 딱딱하게 굳혀 버린 것이다. 당연히, 디스크 음원을 연주할 수 없다.

「좋아! 잘 했어, 이쿠미!」
「다음은 이 녀석이다…… 팬텀 링 플러스!」

카이도의 동작에 망설임은 없었다. 한 때의 동료가 적대할 가능성을 상정한 시점으로부터, 그들은 시뮬레이션을 반복해 온 것이다. 이 점에서, 거츠 글로벌 가드는 상대의 정보를 지니고 있지 않은 패계의 권속보다 우위에 서 있다.

「브로큰 팬텀」

가오가이고의 오른팔이, 공중에서 당황하는 패계 마이크를 향해 공격하려고 한다. 목적은 패계 마이크를 부유 시키고 있는 스튜디오 7이다. 이 비행 유닛을 파괴해 버리면, 패계 마이크는 기동력이 크게 저하된다. 게다가 내장된 각종 디스크나 악기류도 잃게 되어, 그 위협은 현저하게 저하한다――그것이 시뮬레이션 결과다. 하지만――

『카이도부대장안됩니다잠깐기다려요공격하지말고스튜디오7내부에생체반응이있습니다!』

비명과 같은 타마라로부터의 통신. 카이도는 즉석에서 가오가이고의 왼팔로 팬텀 링을 잡았다. 강렬한 마찰음이 울리지만, 아슬아슬하게 브로큰 팬텀의 발사를 멈출 수 있었다.
와다츠미의 브랜치 오더 룸에서, 아카마츠가 이를 간다.

「에에잇, 제길! 인질을 방패로 삼고있는건가!?」

지금의 마이크가, 시냅스탄격을 몰라도, 스튜디오 7이 노려지는 것은 예측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그 안에 있는것은……GGG 그린의 생환자 인건GA!?」

휴마와 미군 시대에 동료였던 프리클이 머리를 움켜 쥐었다. 재빠르게 타마라가 보고한다.

「이쪽의통신에응하는모습은없습니다의식이있는지조차불명하네요모르겠습니다」

양이 냉정하게 지적한다.

「만약, 패계측으로 배반된 GGG 그린의 대원이 타고 있으면, 패계 마이크에 대한 전투 보좌의 오퍼레이션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부정 할 수 없어」
「그런 바보같은……! 타마라, 생체반응은 스튜디오 7의 어디에서 검출된거지!?」
「캐빈입니다통상인원을실을때는바리바링상태이므로지금의스튜디오7상태에서는거꾸로되어있기때문에지내기불편하다고생각됩니다」

아카마츠의 물음에 대답한 타마라의 보고는 통신에 의해, 카이도나 마모루에게도 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응답할 여유는 없다. 디바이딩필드 내부에 있는 제로로보 가운데, 남은 다섯에게 포위되고 있던 것이다.

「쿳, 이 녀석들――」

카이도는 필사적으로 풀어 내려고 하지만, 저마다 장대한 차량에서 변모했기 때문에, 큰 질량으로 가오가이고를 억누르고 있었다.

「어이, 다른 용사 로보들은 어떻게 된거야!」
「저마다 각처에서 ZR-04과 교전중! 가오가이고의 구원으로 갈 여유가 없습니다!」

아카마츠를 향해, 하나가 대답했다. 다음 물음을 예측한 알루에트도 한발 앞서 상황을 전했다.

「팬텀가오는 여전히, 통신 두절――현재 위치는 불명입니다!」

방금전부터, 야마영감의 손을 빌려 새틀라이트 서치로 수색중이지만, 유효한 단서는 얻지 못하고 있다. 설마 이 때, 가이가 라미아에 의해 발이 묶여 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상상 할 수 없었다.

「서둘러 이쿠미! 앞으로 20분이면 디바이딩 필드가 소멸해!」
「알고 있어, 마모루…… 하지만――」

디바이딩 필드에는, 드라이버의 킷 넘버마다 유지 한계 시간이 설정되어 있어서 그 리미트가 지나면 공간은 복원을 개시한다. 내부에 물체가 남아 있었을 경우는, 복원력에 의해 압괴 하는 데다가, 그 질량에 따라서는 대폭발을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ZR-04군에 의해 대지에 억눌러진 가오가이고는, 동작조차 취할 수 없다. 게다가 하늘에서, 새로운 그림자가 다가왔다.

「……수송 헬기!?」

더 간의 철도 기지에서 빼앗긴 것은, 열차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철도 사고가 일어났을 경우에, 화물이나 승객을 빠르게 회수하기 위한 수송 헬리콥터가 변모하여 거대화 한 모습――12번째의 ZR-04가 가오가이고의 동체부에 굉음과 함께 강렬한 충돌을 감행한다.

「우와아아앗!」
「크으으으윽!」

가오가이고의 각 헤드 다이버는, 강인한 삼중련태양계의 초능력자다. 게다가 뉴로메카노이드의 뛰어난 내진성능에 지켜지고 있지만, 그것조차 능가하는 다방향으로부터의 격렬한 충격에, 카이도도 마모루도 비명을 질렀다. 그 소리를 듣고, 괴롭게 느꼈는지, 패계 마이크가 흐린 표정을 지으면서도, 제로로보들에게도 말을 건다.

「Sorry, My friend……. 살았다GO, My Brothers!」

11량의 열차와 1기의 헬리콥터. 그 수는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패계 마이크에게 잠든 기억이 일부러, 한 때의 마이크 사운더스 시리즈와 같은 수의 제로로보를 발생시킨걸까. 어쨌든, 형제가 벌어 준 귀중한 시간을 사용해, 패계 마이크는 흉부 트레이 내부의, 경화제로 소용 없어진 디스크를 뜯어내는데 성공했다. 그 때, 트레이 내부 파츠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더 파워의 효력을 넘는 기세로 자동 수복되어 간다.

「마모루…… 유감이지만, 함께 Good Bye해주라GO」

패계 마이크는 전신에서 오렌지의 오라를 뿜어내며, 새로운 디스크를 스튜디오 7에서 꺼냈다.

「설마…… 마이크, 그건!」
「Disk X, Set On!!」

「!!」

　

패계 마이크가 꺼낸 최종병기를 메인 스크린으로 확인하고, 브랜치 오더 룸이 당황에 빠졌다.

「어, 어이어이어이어이, 저거 위험하지 않아!?」
「솔리터리 웨이브를 적중해서는 안 돼――프로텍트 월의 공간 만곡으로 막아라!」

하지만, 고립된 지금의 가오가이고는, 양의 어드바이스를 받을 여유가 없다.

『안돼, 전신이 억눌려서, 움직일 수 없어!』
「카이도 군, 포기하지 마!」

울먹이는 소리로 소리치는 하나 옆에서, 알루에트가 필사적으로 통신기에 대고 소리쳤다.

「가이, 대답해! 카이도 씨와 아마미 군이 큰 일이야! 가이, 부탁해, 대답을 해――!」

――그 직후, 수십분 전부터 공허한 노이즈 밖에 돌아오지 않았던 통신기에서, 믿음직한 목소리가 들렸다.

『미안, 알루에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상황을 알려줘!』
「가이――!」

솜니움 라미아와의 싸움을 끝낸지 얼마 안된 가이의 목소리를 들은 알루에트는, 기뻐하면서도 맹렬하게 자신있는 고속 타이핑을 시작했다. 가이의 에볼류더 능력으로 수신한다면, 말보다 그 쪽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몇 초로 사태를 파악한 가이가 소리쳤다.

『마이크가 디스크 X를!? 알았어! 지금 당장 가겠어!』
「서둘러…… 부탁해!」

그렇게 대답하면서도, 알루에트는 절망하고 있었다. 가이가 대답해 온 발전소의 위치로부터, 가오가이고가 있는 울루루 부근까지는 팬텀가오의 최대 속력으로도 15분은 걸린다. 현재 상태에서 마모루나 카이도가 그 정도의 시간을 버틸 수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뭔가…… 뭔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절망으로 이끄는 벼랑에서 벗어날 이치를, 아르엣트의 두뇌가 필사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마모루, Sorry! 전인류를 길동무하고 마이크도 갈테니까……」
「마이크, 그만둬! 정말로 그것이 마이크의 의사야!?」
「그RAE…… 그래, 이건…… 마이크… 마이크의…… 의사……」

불분명하게 대답한 패계 마이크였지만, 곧 바로 망설임을 끊듯 소리쳤다.

「기라기랑 VV(더블 브이)!」

스튜디오 7으로부터 방출된 기타형 사운드 디바이스를 쥔 패계 마이크. 흉부 트레이 내부에서는, 이미 디스크 X가 고속 회전을 시작하고 있다.

「Solitary Wave――!」

패계 마이크는 기라기랑을 튕기며, 강렬한 에너지 고립파를 발생시켰다. 구GGG의 데이터베이스에는, 가오가이고의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오머신은 종래의 것이며, 새로 개발된 된 가이고 부분에도 같은 레이저 코팅 G장갑이 채용되어 있다.

「Fire!!!」

그 분자구조의 고유 진동수에 맞춰 세팅된 솔리터리 웨이브가 마침내 쏘아진다. 게다가, 본래의 위력에 트리플 제로의 무한에 가까운 방대한 힘이 더해져서.

「Bye bye…… My friend……」

그것은 확실히 가오가이고를 분쇄할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지고 다가온다.

「마이크……」

각오를 하고 있던 마모루조차,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용서 없는 공격.



직전, 머나먼 곳에서 사쿠라의 의식은 느끼고 있었다――

(온다……)



링커 젤이 단숨에 끓어오를 정도의 압력과 함께, 솔리터리 웨이브는 가오가이고에게 달려든다.

「마모루――!」

카이도가 절망하려던 바로 그 순간, 그의 시야에 그림자가 끼어들어 왔다. 쏘아진 솔리터리 웨이브 앞에, 맹렬한 스피드로 누군가가 끼어들어 온 것이다.

(상룡…… 아니, 달라!)

그 실루엣은, 소형 용사 로보인 상룡보다도 더욱 작다. 호리호리한 몸매의 그것은 외골격에 날개가 달린 용처럼 보였다.

『빛 된 자(光なるモノ)여. 아직 멸해져서는 안 된다――』

림피드 채널로 의사가 전달된다. 마모루는 그 의사의 주인을 알고 있었다.

(솜니움…… 라미아!?)

그래, 그 모습은, 어떤 아니무스의 열매를 먹는 것으로, 라미아가 변신한 베터맨 네브라였다.
용을 비슷한 모습을 지닌 네브라는, 공중에서 양팔을 크게 펼쳤다. 그 안쪽에는, 인간으로 치면 귀에 해당하는 집음 기관이 크게 갖춰지고 있어서 도달전의 솔리터리 웨이브를 공기 진동으로 단숨에 해석한다. 그 사이, 겨우 1초도 채 되지 않는 한 순간의 사건이었다. 간발의 차도 없이, 네브라는 턱을 크게 벌려, 눈앞까지 다가오고 있는 솔리터리 웨이브를 향해 포효를 질렀다.



동시에, 오비트 베이스의 매니지 머신에서 잠들어 있던 사쿠라의 몸이, 림피드 채널의 큰 파도를 느끼고 호응했다.

『사이코보이스――!』

패계 마이크가 쏜 솔리터리 웨이브와 네브라가 쏜 사이코보이스가 공중에서 격돌한다. 고립파와 충격파의 충돌은, 눈부신 빛을 발생시켜, 주위를 희고 밝게 비추기 시작한다. 대지나 대기가 터무니없이 뒤흔들리며, 굉음이 먼 곳까지 울려 퍼진다.
한 순간 뒤, 고막을 파열시킬 정도의 초고음과 함께, 초특대급의 폭발이 주변 일면을 감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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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6월 19일(月)갱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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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가 된 아마미 마모루의 설정화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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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에게 최신정보를 공개하지!
『패계왕~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상권』이 6월 22일 발매하는걸 기념하여, 20세가 된 아마미 마모루의 설정화를 특별공개합니다!
캐릭터 디자인 키무라 타카히로(木村貴宏)씨에 의해 그려진 설정이 이쪽!!


22일 발매하는 단행본에는 아마미 마모루와 카이도 이쿠미의 설정화를 컬러로 수록한 외에도, 새 용자로보군단의 디자인화등 풍성한 내용이 되어 있습니다!!
다음주 19일(월)에는, 마모루와 마찬가지로 20세가 된 카이도 이쿠미의 설정화도 이어서 공개! 또한, 이번 단행본에만 수록된 새 외전 에피소드 「용자왕 가오가이가 preFINAL 제3.5장　붉은 유성의 천사(아르마)」의 앞부분을 선행공개!! 기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