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계왕~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제33화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패계왕 2부
2018. 4.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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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로 향하는 에너지<트리플 제로>에 침식 당한 구 GGG는, 모든 것을 파멸로 이끄는<패계의 권속>이 되어, 우리 인류에게 송곳니를 드러냈다.
겨우 마이크 사운더스 13세와 스탈리온을 구해낸 신생 GGG.
하지만 패계의 권속이 하와이의 푸나 지열발전소와 두바이의 메가 태양광 발전소에 출현했다. 하와이에서 가오파이가가 패계 골디마그와 사투를 벌이는 한편, 두바이에는 월룡, 일룡, 상룡이 향한다. 기다리고 있던 패계 천룡신을 향해, 세 용사는 트리니티 도킹을 성공하여 〈상성룡신〉이 되어 높은 기동력으로 맞선다. 그리고, 거기에 두 개체가 합체한 베터맨도 나타났다.
number.05 恨-Grudge- A.D.2017(6)
6(承-前)
6(承-前)
합체 베터맨 〈투르바 루메〉, 그리고 상성룡신에게 포위되었지만, 패계 천룡신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솜니움과 인류는 같이 패계의 권속에게 대해 적대하는 관계지만, 의기투합하여 공투하는 사이는 아니다. 게다가 트리플 제로로 강화된 천룡신의 파워란, 본래는 동계통 계보인 성룡신의 파워보다 몇배나 증폭되어 있으니까.
여신들의 삼자견제 상황을 깨트린건 투르바 루메였다.
『덤비겠어, 유우야!』
『맡긴다…… 가쥬마루와 연동하지』
라칸의 흉문에서 뿜어진 Pectophores에 의해 생체융합하고 있지만, 가쥬마루와 유우야의 의식이 통일된 것은 아니다. 하나의 몸 속에서 림피드 채널에 의해 의사소통하면서, 투르바 루메가 허공을 춤춘다.
『이 칼날을 버틸 수 있을까!』
베터맨 투르바는 대기를 제어한다. 그 능력으로 쏘아낸 것은, 진공의 칼날이었다. 그 참격을 메이저로도 미사일로도 상쇄 할 수 없다고 깨달은 패계 천룡신은, 몸을 내던지듯 회피한다.
『아직이다!』
그러나, 투르바 루메는 회피처를 읽고 제2격, 제3격을 쏘았다. 트리플 제로를 두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지, 패계 천룡신은 여유조차 보이는 모습으로 회피를 계속한다.
「이 정도의 공격, 맞아도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하지만, 그 회피 행동은 상성룡신에게 읽혀지고 있었다. 저공비행으로 접근한 여신이, 후부 공격 유닛을 쏘았다.
「이 상황이라면 맞추겠어…… 브로큰 브레이커!」
여섯 유닛은 고속 회전하면서, 패계 천룡신에 타격과 돌진을 반복한다. 그것은 브로큰 매그넘에 의한 연타와도 동일하다. 그러나 그 맹공에도, 트리플 제로에 강화된 레이저 코팅 슈퍼 G장갑은 흔들리지 않는다. 방어에 사무치기는 커녕, 역공을 해온다.
「쉘부르의 호우!」
(※역주 - 쉘부르의 비가 아니라 호우라고 표기되었다. 천룡신 버전이라 기술명이 바뀐건지, 오타인지는 불명)
패계 천룡신의 플렉서블 암드 컨테이너에서 미사일군이 사출된다. 짧은 시간에 내리는 게릴라성 호우처럼, 단거리 미사일이 사방으로 쏘아졌다. 상성룡신과 투르바 루메, 양쪽의 적에게 동시에 반격 한 것이다.
『……큭, 이런 건!』
가쥬마루의 의식이 미사일로 향해졌다. 투르바 루메는 진공의 칼날을 진공의 방패로 바꾸어, 참고 견뎠다. 한편, 상성룡신도 기동력을 살려 공중으로 피했지만, 추적식 미사일이 그 뒤를 쫓는다.
「프로텍트 프로텍터!」
전탄 명중인가 하는 순간, 방어 유닛이 전개해 간신히 피탄을 면한다.
(강해……! 상룡과 합체 한 것으로 기동성은 이쪽이 위지만, 그 외에는 공격력도 방어력도 자릿수가 달라……!)
공중에 피한 상성룡신을 올려보며, 패계 천룡신은 중얼거렸다.
「시시해…… 베터맨이라는 것도 여동생도, 그런 공격 밖에 할 수 없는거야? 그러면, 한번 더 전술 목적을 바꿀까」
패계 천룡신은, 근처에 내동댕이 쳐져 있던 급전케이블을 재빠르게 주워, 메이저포의 베이스에 접속했다. 전율 하는 상성룡신.
「한번 더, 오비트 베이스를 노리려는거야!」
「그래, 그것이 우리의 사명인걸…… 타이가 장관에게서 주어진」
상성룡신이 들은 그 말은 통신회선에 의해 메인 오더룸에도 전송 되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역시, 이 작전은 패계의 권속이 되어버린 타이가 코타로가 입안한 것이었던 것이다. 일찍이 GGG를 인솔해 지구를 지킨 위대한 지휘관이, 지구 방위의 요새인 요충지를――그들의 옛 터전인 GGG 오비트 베이스를 노리고 있다. 스탈리온 화이트의 증언으로 예상되고 있던 사태였지만, 그 자리에 있는 전원이, 숨기지 못할 동요를 드러냈다.
「그럴수가…… 정말로 타이가 장관씨가……」
오퍼레이터 석에 앉은 하츠노 하나가, 큰 눈에 그렁그렁한 눈물을 머금으며, 중얼거렸다. 너무 충격인 나머지 어린 시절의 호칭으로 돌아와 버렸지만, 눈치챌 여유조차 없다. 하지만, 옆에 선 아마미 마모루가, 조용하게 고한다.
「그래, 하나 짱. 이게 현실이야. 하지만, 그러니까 싸워야 해…… 진정한 그 사람들을 되찾기 위해!」
「………」
눈물방울이 떨어지는 일은 없었다. 하나도 과거의 무력한 아이는 아니다. 스스로 바래서 지구 방위를 목표로 하는 GGG 대원이다.
「미안해, 마모루 군. 그렇지…… 무섭지 않아. 무섭거나 하지 않아. 우리들, 싸워야 해」
하나의 말에 마모루가 끄덕였다. 아니, 마모루 만이 아니다. 메인 오더 룸에 있는 전원이, 두 명을 바라보며 시선으로 동의 하고 있었다. 아카마츠 장관이, 양 박사가, 프리클 참모가, 야마 영감이, 우시야마 스에오가, 타마라가, 알루에트가, 모두 같은 기분이었다.
그 때, 통신 모니터에서 호출 콜이 울렸다. 아카마츠가 응답 조작을 하자, 메인 스크린에 우시야마 츠구오의 영상이 나타났다.
『장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각성인 가이고 다이브 준비 완료입니닷!!』
「오, 겨우 시간에 맞췄나! 마모루, 출격할 수 있겠냐?」
아카마츠의 말에, 마모루가 자세를 바로잡고 대답한다.
「네! 바로 가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마모루는 곧바로 메인 오더 룸에서 달리기 시작했다. 기동부대에 소속하는 헤드 다이버의 대기실인 다이빙 챔버는, 중앙 샤프트의 엘레베이터로 수십초다. 그 모습을 보류한 야마 영감이, 솔직하게 궁금한 점을 털어놓았다.
「가이고를 내보내는겁니까? 아, 하지만 카이도 군은 아직 입원중이라……」
「어이, 야마영감, 너 어제 브리핑에서 도대체 뭘 들은거냣!」
「히익, 죄송함다!」
아카마츠 장관과 이 곳에서 가장 오랜 교제인 야마 영감이, 무심코 기가 죽을 정도의 욕설이었다.
「장관무리도아닙니다지난브리핑때야마영감오퍼레이터는요통으로의무실에보내졌으므로무리가아닙니다그건에대해서는듣지않았던것도무리가아니겠죠」
타마라가 딱히 보충이 되지 않는 보충을 넣는다.
『……정말이지, 같은 첩보부인 카무이 씨가 전해줘야 했을텐데 곤란하네』
그 소리는 히노키다. 모니터 속, 우시야마 츠구오 옆에 화면 분할로 나타난 다른 방의 히노키의 모습에, 야마영감은 눈을 의심했다.
「뭐, 뭐여!? 히노키 짱. 그 모습은……!」
야마영감은 더욱 당황해서 소리를 질렀지만, 이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에게 있어서는 거의 10년만에 보는, 히노키의 코스튬이었으니까.
『……다이브 슈트인데요, 왜 그러시죠?』
27세의 성인 여성이, 얇게 뺨을 물들이면서 대답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뉴로노이드 전용 탑승복인 다이브 슈트는, 헤드 다이버의 생리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디바이스다. 실용성을 중시했기 때문에, 착용자의 편리성은 딱히 고려되어 있지 않다. 겉모습에 이르러서는, 노출도가 높은 수영복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0년 전――아카마츠 공업에서의 아르바이트 시절, 히노키는 각성인 1호에 다이브 하기 위해 빈번하게 이 다이브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다. 당시는 평상복으로서 미니스커트를 입는 고교생이었기 때문에, 다이브 슈트를 입는 것에도 그다지 저항은 없었다.
(그 무렵에는, 잘도 이런 거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있었구나……)
자신의 바디 라인에도 여러 가지 신경이 쓰이는 점이 생긴 지금은, 솔직하게 그렇게 생각한다. 생체의공학자가 되어, 다이브 슈트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착용을 납득할 수 있던 것이다.
「조~옿아, 각성인 가이고는 움헤드 다이버 아마미 마모루, 세레브 헤드 다이버 사이 히노키로 출격한다! 발진 준비 서둘러랏!」
듀얼 카인드라 불리는 특수 능력자가 두 명 모이지 않으면, 뉴로노이드는 기동하지 않는다. 현재 GGG에 존재하는 듀얼 카인드는(계속 잠들어 있는 아카마츠 사쿠라를 제외하면), 마모루, 카이도, 히노키의 셋 뿐. 히노키는 연구부 오퍼레이터로서의 입장에 있으면서, 기동부대의 헤드 다이버 예비 요원으로서 훈련을 받고 있던 것이다.
(괜찮아…… 카이도 군이 부상을 입고 나서, 시뮬레이션을 늘려 준비해 왔는걸. 분명 할 수 있어…… 괜찮아……)
히노키가 자신을 그렇게 고무하고 있던 차란, 다이브 슈트로 갈아입은 마모루가 왔다.
「늦어졌습니다!」
마모루의 다이브 슈트 모습에, 히노키는 일순간 정신을 빼앗겼다. 지금까지는 모니터 너머로 보는 일이 많아, 육안으로 전신을 바라보는 것은 오래간만이었다. 아이였던 무렵과는 다르다. 20세의 젊고 긴장된 마모루의 다이브 슈트 모습이, 신성한 조각처럼 아름답게 보인 것이다(결코, 자신 또래의 남자친구의 군살이 덕지덕지 붙은 모습과 비교하고 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다이브 슈트 모습을 모니터에 비췄을 때보다 얼굴을 더욱 붉히면서, 히노키는 고개를 저었다.
(케이 짱과 비교할 생각은 없지만, 왠지 다이브 슈트 입고 있었을 무렵으로부터 케이 짱은 야무지지 않다고 느껴지네. 비교할 생각은 없지만. 지금 지겨운 케이 짱하고도……. 하아……)
정작 마모루는 히노키의 심정 따위에는 전혀 깨닫지 않고, 상성룡신을 백업 하는 작전의 설명을 시작했다. 히노키도 역시 표정을 긴축시켜, 브리핑에 전념한다. 대충 끝낸 후, 마모루는 히노키를 걱정하듯 물어 보았다.
「저기, 히노키 누나…… 정말로 세레브 헤드를 맡아도 괜찮으신건가요?」
세레브 헤드에는 평상시, 카이도가 다이브 하고 있다. 즉, 파이널 퓨전 후, 가오가이고의 메인 헤드 다이버가 된다. 꽤 오랫동안, 전투를 경험하고 있지 않는 히노키를, 마모루가 신경쓰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문제 없어, 움헤드는 마모루 군의 다이브 계수가 최대가 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 특성을 살리는 것이 최우선. 거기에 파이널 퓨전 후에도 만약의 경우가 되면, 반을 도와 줄 수 있으니까…… 그렇지?」
「네, 맡겨 주세요!」
연하의 소년이 진지하게 수긍하는 표정을 보고, 히노키 속에서 여러가지가 날아갔다. 수치도 불안도 두려움도……. 안심하며, 히노키는 미소짓는다.
「응, 의지하고 있어, 마모루 군」
――그 때였다. 다이빙 챔버의 실내등이 깜빡이며, 비상 모드로 바뀌었다. 주전원에서 예비 계통으로 바뀐 것의 증거다. 이어서 경보가 울린다.
오비트 베이스에 갑자기 찾아온 비상사태. GGG 블루는 이 후, 자신들의 적이 패계의 권속만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된다.
7
두바이의 전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삼파전도, 둘이 하나를 몰아붙이는 싸움도 아니다. 패계 천룡신만이 상성룡신과 투르바 루메를 희롱하는, 장난에 가까운 광경이었다. 메가 태양광 발전소에서 공급되는 방대한 전력에 의해, 궤도상의 오비트 베이스를 직접 노릴 수 있도록, 충전을 계속하면서 하는 덤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기계 인형…… 뭐 저리 튼튼한거야!』
이를 가는듯한 가쥬마루의 의지가 흐른다. 진공의 칼날을 연속으로 쏘며, 투르바 루메가 패계 천룡신의 공격을 회피한다. 그리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 뿐이며, 평범한 인간과 변함없는 모습의 라칸은 책상다리로 앉아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인간으로 보여도, 고도 1000미터의 타워의 정상에서, 강풍에 미동조차 하지 않는 그 모습은 솜니움의 신체 능력 덕분이다.
『으음… 미숙한 자여. 슬슬 조력이 필요한가?』
『필요없어, 라칸은 가만히 보고만 있어』
라칸의 의지에 응한 것은, 가쥬마루가 아니다. 투르바가 두르는 얇은 옷 처럼 융합하고 있는 루메의 소체, 유우야다. 평상시는 온화한 유우야의 강한 의지에, 오히려 호전적이며 난폭한 가쥬마루가 당황했다.
『유우야, 뭔가 생각이 있어?』
『이 상황을 타개하는 사안이라면, 없어』
『………』
『나에게 있는 것은, 라칸…… 저 자가 라미아의 적이 되지 않도록 감시해야만 한다는 결의야』
유우야의 그 의지는 숨김없이 림피드 채널에 실리고 있다. 즉, 자신의 경계심을 라칸에게도 숨길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듣고 무슨 감상을 품었을지, 라칸은 결코 드러내지 않는다. 언제나처럼 히죽거리며 웃으면서, 책상다리를 한 채였다.
한편, 투르바 루메정도의 강고한 방어 수단을 가지지 않는 상성룡신은 싸우면 싸울수록, 상처를 입어 갔다. 프로텍트 프로텍터는 프로텍트 쉐이드의 간이판이라고도 해야 할 장비이지만, 패계의 권속으로 화한 천룡신의 미사일의 비를 전부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슬슬, 이판사판으로 내기를 걸어야 할지도 몰라……)
상성룡신은, 자신의 기체의 손상에서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었다. 물론, 지구전에 돌입한다는 전술도 있다. 상룡의 울텍엔진에 의한 기동력을 살리면, 패계 천룡신의 공격으로부터 계속 피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러면 메가 태양광 발전소로부터의 급전을 끝낸 메이저포에, 오비트 베이스가 총격당한다. 싸움을 오래 끌 수는 없다.
선택할 수는 없는 선택지를 버려 가면, 저절로 작전은 정해져 간다. 상성룡신은 필승의 확신이 없는 채, 급강하를 개시했다.
「어머, 에너지 충전이 이제 곧 끝난다고, 눈치챈걸까」
선회비행을 계속하며 직격을 계속 회피하고 있던 상성룡신이, 갑자기 직선 비행으로 옮긴 것으로, 패계 천룡신도 깨달았다――결착을 낼 때가 왔다는 걸.
「하지만 말야…… 알고 있을까. 오비트 베이스를 노리기에는 부족한 에너지량이더라도, 너를 소멸시키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충전되어 있다는걸」
그렇게 말하고 패계 천룡신은, 하늘로 쥐고 있던 메이저포를 전방으로 향했다. 자신을 향해 돌진해 오는 상성룡신에게 조준을 취한다.
그 순간이었다, 패계 천룡신의 발판이 타오른 것은!
「이것은……!?」
『압축 산소탄…… 보았나!』
베터맨 투르바가 자랑으로 여기는 제2의 기술이, 패계 천룡신의 발밑에서 작렬한 것이다. 전투중, 상성룡신이 전심전력으로 공격하게 되면, 반드시 패계 천룡신이 전력으로 맞아 싸운다.
(솜니움이 그 틈을 놓칠 리가 없어……!)
그것이 상성룡신이 건 가능성이었다. 만약 상성룡신이 생명체라면, 의식의 파장을 사용해서 의사소통을 꾀했을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초AI의 사고는 림피드 채널에 의존할 수 없다.
하지만, 생명체와 기계의 울타리를 넘어, 그들의 의지는 통하지 않지만 일치하고 있었다.
(지금 여기서, 패계의 권속이 목적을 달성하게 둘 수는 없다……!)
연속으로 작렬하는 압축 산소탄에 의한 연소가, 타워를 구성하는 철골을 비틀어간다. 급전케이블을 접속하고 있던 패계 천룡신의 기체는, 타워의 진동과 싱크로 해 밸런스가 무너졌다. 거기로 더욱 더 투르바 루메는 압축 산소탄을 계속 발사한다.
「이, 이게!」
패계 천룡신은 메이저포를 투르바 루메에게 향했다.
「우선 너부터 태워주겠어…… 프라임로즈의 보름달!」
(※역주-쉘부르의 호우와 마찬가지로 천룡신이라 기술명이 바뀐건지는 불명. 광룡의 기술은 프라임로즈의 달)
평상시의 메이저 공격을 웃도는 대출력의 마이크로파가, 대전에 의해 섬광을 내뿜으며 직선으로 쏘아진다.
『온다! 루메』
『걱정마, 가쥬마루――』
전신에 달라붙어 있던, 반투명의 해파리 같은 루메의 몸조직이, 투르바 루메의 전면에 모였다. 안쪽에서 눈부실 정도의 빛을 내뿜는 루메. 세계 10대 두뇌로 꼽히는 과학자라면, 그 빛의 정체를 유추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생체 내 하전입자를 발생시켜, 그것을 고속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루메의 구성물질의 원자가 들떠서 바닥상태로 돌아오려고 광자를 방출한다.
지금 루메를 구성하는 물질은 밝게 빛나는 하전입자의 방패가 되어, 메이저의 직격을 받았다. 맹렬한 고출력의 마이크로파가, 루메의 몸을 초진동으로 뒤흔든다. 하지만, 루메의 하전입자가 초진동을 억누르며, 그 에너지를 감쇠시켜 간다. 부산물로 주변에 고압의 충격파를 흩뿌리면서.
그것은 마치, 빛의 창과 빛의 방패가 보다 광휘로 충만한 지배자의 좌를 둘러싸고, 싸우는 듯한 광경이었다. 충격파에 의해 발생한 에너지를 재이용하는 형태로, 루메는 끝없는 요격을 계속하여, 이 장소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매체로서 그 몸을 빛냈다. 확실히 베터맨(Betterman)이라 불릴 만큼 Better한 전술이다. 그러나, 무한의 에너지를 지닌 패계 천룡신에게, 이것은 끝없는 공방이 맞물리는 비김수.
그리고, 그 끝을 모른다고 생각된 빛과 빛의 격돌은, 패계 천룡신의 초AI로부터 순간, 상성룡신의 존재를 잊게 했다.
아니, 잊은 것은 아니다. 대처해야 할 우선순위를 낮췄을 뿐이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했다――
타워 꼭대기를 향해 급강하하는 상성룡신은, 방어 유닛과 공격 유닛을 교대로 배치해, 그 몸의 주위에 거대한 원을 그린다. 원격 조작 되는 각각 6기, 합계 12기의 유닛은, 상성룡신의 실루엣을 후광이라 불리는 빛의 고리를 짊어진 여래상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그것도 중심이 어긋난 두 고리가 겹치는 이중원상광(二重円相光).
패계 천룡신이, 다가오는 기색을 눈치채서 되돌아 본다. 아니, 정확하게는 패계 천룡신의 초AI가, 상성룡신의 행동을 우선 사항 순위의 상위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은과 금의 여신은, 그 때 이미 백과 흑의 적수의 등 뒤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미 늦었어…… 빛나라 월륜(月輪)! 가려라 일륜(日輪)!
별들의 원무(星たちの円舞)!」
(※역주: Sonnenfinsternis - 독일어로 일식을 의미하는 단어. 여성명사)
두 고리에 의한 교차 연동에 의해 파쇄와 배제를 동시에 행하는 시스템이, 전방의 패계 천룡신을 향해 가차 없이 돌진한다!
「그것이 네 최후의 수단이구나…… 하게 두지 않아!」
메이저포의 연속 공격을 멈춘 패계 천룡신이, 플렉서블 암드 컨테이너와 파워 메이저 암을 등 뒤로 향한다. 트리플 제로에 의해 강화된 지금의 파워라면, 그것만으로도 상성룡신의 필살기를 멈추는 것은 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최강의 두 무장을 함께 뒤로 향하는 것은, 전방의 적인 투르바 루메에게 틈을 보이는 것을 의미하고 있었다.
『패계의 권속 녀석…… 우리를 얕보지 마라!』
가쥬마루의 분노와 함께, 진공의 칼날을 발사한다. 그것은 정확하게, 플렉서블 암드 컨테이너와 파워 메이저 암의 약점이라 해야 할 위치――관절부를 덮쳤다. 아무리 출력이나 강도가 강화되었더라도, 복잡한 구조를 지닌 가동부를 튼튼하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더블 림 온글!」
재빠르게, 진공파를 마구 튕겨낸 것은, 패계 천룡신의 양팔에서 성장한 비실체의 에너지 발광검이다. 끈질기게, 전후방의 적과 호각 이상으로 재빠르고 강하게 싸워간다.
상성룡신과 투르바 루메――서로 다른 종족에 의한, 목적이 같기에 벌어지는 제휴를 보며, 라칸이 미소를 지었다.
『음… 좋은 일이군. 어중이떠중이도 모이면, 그 나름대로 도움이 되지』
그 오만한 시선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성룡신의 파쇄와 배제는, 패계 천룡신이 제대로 가드 한 등이 아니라, 무경계였던 양 무릎뒤를 조준사격했다.
「그런 거구나」
패계 천룡신은 단숨에 상황을 파악했다. 하지만, 그 AI는 상성룡신에 대한 우선 순위를 올리지 않았다. 인체로 치면 장딴지 부근. 오금에 생긴 얕은 상처 따위는 트리플 제로의 재생력을 통하면, 간단하게 수복 가능하고, 상룡과 합체 하고 있다고는 해도, 성룡신의 기체 가동의 에너지 잔량도 동형이기 때문에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상성룡신은 이제 몇분도 싸울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 이미 적은 아니게 된다. 움직일 수 없게 된 그 기체에 천천히 확실히 트리플 제로의 침식을 하면, 이 쪽의 동료로 끌어들이고, 같이 베터맨을 쓰러트려, 호각지세를 깰 수 있다고, 몇수 앞까지 읽고 있었다.
「하아아앗!」
마지막 수단이라는듯 돌격해오는 상성룡신에게, 패계 천룡신은 방어에만 사무치면 문제 없다――였을텐데.
「Magni Nagelfeile!」
「!?」순간 패계 천룡신의 AI는 경계했다. 우선 대처 순위가 단숨에 급상승했다. 천룡신의 더블 림 온글과 동형의 장비, 성룡신의 양팔에서 내뿜어지는 나겔파이레(Nagelfeile). 거기에 지금, 상룡이 발생시킨 자력파가 빛나는 별빛처럼 코팅제로 더해졌다. 손톱 줄과 에어 매니큐어를 교대로 배치해서, 깎으면서 유지하는 상성룡신 독자적인 기술이 작렬한다.
「내 네일 아트를 보시라!」
「아트를 말할 수 있는 것은 승자 뿐!」
패계 천룡신은, 더블 림 온글로 투르바 루메의 공격을 튕기면서, 배후의 적에게 지근거리 미사일과 메이저를 가차 없이 발한다. 하지만, 상성룡신의 존넨핀스텔니스가 아슬아슬하게도, 그것들을 파쇄하며 배제해간다. 그러나, 위력은 트리플 제로의 출력을 두르고 있는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상성룡신의 12기의 유닛은 하나, 또 하나씩 옆에 직격을 맞고 기능을 잃어 간다.
「하아아아아아아앗!!」
비통하다 느껴지는 절규를 내면서도, 존넨핀스텔니스에 의한 방어벽을 두른 상성룡신은, 더블 림 온글의 발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굴착술 마그니 나겔파이레의 돌진을 멈추지 않았다.
「너는 마물!? 그렇지 않으면……」
패계 천룡신의 센서에는, 여동생의 모습이, 빛의 고리와 활과 화살을 들고 있는 천사처럼도 비쳤다. 트리플 제로의 재생력으로, 패계 천룡신의 무릎 뒤의 구멍이 크게 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작은 틈새에, 상성룡신은 양팔을 쑤셔 넣어 간다. 그리고 결국, 목적인 것을 찾아내서, 꽉 쥐었다!
천룡신은 성룡신처럼, 합체 형체에서의 양 무릎은, 비클 로보트시의 가슴파츠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안쪽에는, 분리 형태일 때의 머리 부분이 있다. 즉, 광룡·암룡으로서의 AI블록이! 그것은, 합체시에 천룡신의 흉부나 머리 부분의 유닛과 연동 처리를 실시하는 신경 회로가 되어, 제어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성격이나 성질을 결정짓는 기억은, 기본적으로 이 오금부의 유닛에 보존된다.
AI블록이 쥐어진 채, 패계 천룡신은 최후의 한 수를 사용한다.
「빛나라 섬광! 궤뚫어라 암흑! 빛과 어둠의 춤!!」
역시 패계 천룡신은 앞을 읽고 있었다. 에너지 충전으로 움직일 수 없는 자세에서도 전방향의 적을 섬멸하기 위해서. 싸움 도중, 피탄해서 파쇄 해 나가는 거대 타워의 파츠에서, 은밀하게 거울 형태의 파편을 엄선해서 집적하고 있던 것이다. 지금, 그것들을 더블 림 온글의 일섬[一閃]에 의해, 단번에 허공에 살포했다. 고도의 반사각 계산을 단숨에 해내고, 공격 시뮬레이션의 처리를 해낸다. 그리고, 뒤쪽에 전개한 플렉서블 암드 컨테이너와 파워 메이저 암에서 사방팔방으로의 난사로 돌변. 메이저는 적에게 직격하지 않고, 거울의 반사를 반복해,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부터 확실히 쏘아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사일도 똑바로 날지 않고, 폭연 투성이가 되어 회피 불능인 방향에서 적을 확실하게 박살낸다. 확실히 필살기라고 부르기에 어울리는, 천룡신의 장비이기에 가능한 최후의 수단이다.
「피할 수 없어!」
상성룡신의 초AI는 완전한 패배를 예측했다. 그 필살기는, 지근거리로부터 발해지면 상대 뿐만이 아니라, 패계 천룡신 본인도 말려들게 되지만, 재생력이 웃도는 패계의 권속은 그것을 감안하고 공멸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메이저의 반사는 상성룡신을 피해, 거의 모든게 다른 방향으로 확산했다. 폭연으로부터 뛰쳐나온 미사일도 아슬아슬 방향이 어긋나 차례대로 타워의 철골이나 벽면에 피탄한다.
「왜!? 이런 일이!」
패계 천룡신은 이해 할 수 없었다.
『이런 일도 가능해』
『융합한 지금의 우리들이라면』
림피드 채널로 회화하는 가쥬마루와 유우야의 목소리가 울린다.
『파편을 모으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어』
『무언가로 쓰기 전에, 루메의 체표액을 돌풍으로 분무해, 파편의 성질을 변화시켰지』
『만약을 위해, 투르바로 질풍과 함께 빛의 현을 사방에 둘러놔뒀고』
투르바 루메에 의해, 거울 파편은 메이저를 반사하지 못하고, 미사일의 센서는 통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재밍으로 오차가 생겼던 것이다.
「그렇다면! 직접!」
이미 선택지는 한정되었다. 림피드 채널을 수신하지 못하지만, 그것이 합체 베터맨의 짓이라 깨달은 패계 천룡신은 이판사판으로, 거의 제로 거리로부터 상성룡신에게 메이저와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했다.
「그렇게 두지 않습니다! ……별들의 입맞춤(星たちのくちづけ)!」
기동 스피드는 상성룡신이 약간 앞서고 있었다. 중심축이 살짝 빗겨난 두 고리――월륜과 일륜이 지금 하나로 겹쳐져, 개기일식이 된다! 고속 회전하는 유닛에 의한 두 고리가, 키스하듯 하나로 겹쳐져, 필살기를 쏘려는 컨테이너와 암을 휘말려들게 하여 파쇄 했다!
「아아아앗!」
양쪽의 장비는 산산조각나서 없어졌다. 하지만, 상성룡신은 멈춰설 시간이 없다. 트리플 제로가 재생을 재촉하기 전에 결착을 낼 수 있도록, 너덜너덜한 기체를 돌진시킨다. 상룡에게 갖춰진 자력선에 의한 소용돌이가, 폭발 직전인 기체를 전자 연막처럼 지키면서 앞으로 전진시킨다.
「천룡신 선배…… 당신들을 구해 내기 위하여, 지금은 용서를!」
패계 천룡신에게 사과하면서, 상성룡신은 찔러 넣은 양팔을 뽑아냈다――두개의 AI블록을 꽉 쥔 채로!
「꺄아아아앗!」
물리적으로 접속이 끊겨서, 강제적으로 분리 당한 광룡과 암룡의 AI가 상성룡신의 손바닥에서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그래도 AI블록에는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 상성룡신은 이걸 위해――두 자매를 되찾기 위해서 싸우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상성룡신의 기동한계도 왔다. 출력이 서서히 떨어진다.
「더는, 움직이지… 않아」
눈앞에서는, 초AI를 잃은 패계 천룡신의 기체가, 천천히 쓰러져 간다. 제어 불능이 된 제네레이터가 과열해, 트리플 제로를 두른 채로 전신이 폭발할 것 같게 된 순간, 라칸이 그 앞에 섰다.
『으음… 딱 좋군, 시험해 볼까』
라칸은 가슴을 열어 젖혔다. 솜니움의 특징이기도 한 흉문이 드러났다.
『Pectophores…… Clarus!』
무색 투명한 면역 입자가 쏘아진다. 그것은 부드러운 비눗방울 같은 빛과 함께, 패계 천룡신을 감싸 갔다. 오랜 시간을 들이며, 그 빛은 폭발하려는 기체를 냉각해간다.
상성룡신은 눈앞의 광경에 놀라워했다.
「도대체 무엇을……?」
정체 불명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상성룡신은, 그렇게 밖에 인식 할 수 없었다. 단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트리플 제로의 침식에 의한 고에너지 반응이 없어지고, 그로 인해 제네레이타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뿐이다.
옆에 서서,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있던 라칸은, 인간처럼 미소를 지었다.
『으음… 실험은 성공인건가……』
격전의 타격이 전신에 새겨진 투르바 루메도,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라칸…… 숨기지 않고 사용한건가』
『무슨 말이야, 유우야?』
『가쥬마루…… 저 Pectophores는 새벽의 영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 같아……』
『정화라고!?』
내부의 가쥬마루의 의지와 함께, 투르바의 양눈이 놀라움과 함께 라칸을 바라본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왜 지금까지……』
가쥬마루의 의지에 분노가 배였다.
『진정해. 라칸도 패계의 권속의 편을 들기 위해 사용하지 않았던건 아닐거야. 라칸은 연구자…… 스스로 합성한 새로운 Pectophores겠지』
『으음, 보고 깨달은건가, 오합지졸이여』
유우야의 림피드 채널을 향해, 겨우 라칸이 대답했다.
『숨기고 있던 것은 아니겠지…… 라칸』
『으음, 제어는, 움직일 수 없는 상대에게는 유효하지만, 역장의 반전 작용을 재촉하는 것 뿐이고, 무장으로서 이용하기에는 어렵다. 만약 완성하면 우리들의 승리도 확정이지만…』
『……무슨 녀석이야. 그렇게 되면 우리에게 있어서, 남은건 원흉 된 자, 그리고 파트리아의 때 뿐……이지만……』
가쥬마루의 의지에, 의혹의 생각이 배인다. 유우야도 생각을 달리고 있었지만, 오만한 변발의 솜니움은, 의지를 수신하면서도 히죽거리며 입 다물고 미소지을 뿐이었다.
상대 하는 자의 능력에 응해, 보다 효율적인 선택지를 찾아내는 종족<솜니움>. 적이 파멸을 담당하는 에너지체라도, 인간의 지혜를 초월 한 형태로 대항 수단에 도달한다. 확실히<베터맨>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생명체. 그렇게 칭송해야 할 것인가.
상처투성이가 된 기체의 케어를 뒷전으로 돌리고, 상성룡신은 통신회선을 이었다.
「……오비트 베이스, 들립니까? 이쪽은 상성룡신. 천룡신의 AI블록의 확보에 성공. 제로핵도……」
상성룡신의 양쪽 어깨 부위의 운전석에는, 상룡과 합체 하기 전에 수용되어 있던 두 제로핵이 보유 된 채로 있었다. 오비트 베이스에서 정해하게 되면, 그들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겠지.
「겨우 오비트 베이스로의 공격도 막았습니다. 지금부터 ZR-06의 기체를 파괴……」
거기까지 보고하고 이변을 눈치챘다. 오비트 베이스에서의 답신이 전혀 없다. 이 때, 아직 상성룡신은 알 방도가 없었다. 위성 궤도상의 우주 기지 내부에 발생한 심대한 사태를.
(계속)
다음화 5월 갱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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