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의 이야기 - 가장 옛된 기술
링크 대타의 Grand Order/프롤로그+설정+기타 외전
2021. 9. 30. 08:55
후세에 전해진 이 한 구절이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그는 후대에서 『유사 이래 최초의 젤다전설 혼모노(ガチ勢)』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사실).
『그』는, 어찌하여 용사인 것인가.
어찌하여 사람들은 『그』를 용사라 부르며, 『그』는 용사가 된 것인가.
퇴마의 성검에게 인정받은 유일한 주인이었으니?
온갖 무기를 자유롭게 다루는 달인이었기에?
백발백중의 활의 명수였기에?
곤란한 여정을 힘차게 질주하는 애마가 같이 했기에?
때로는 어둠에 잊혀져서라도 이룩할 책임을 다 했기에?
이상한 도구나 힘을 구사하며 온갖 곤경을 극복했기에?
그저 혼자서 마물의 군세로 향하는, 무모하면서도 겁먹지 않는 전사였기에?
그 모든 것이 올바르며, 그 모든 것이 착각이다.
『그』는 맞서 일어섰다.
『그』는 걷기 시작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싸웠다.
그리고 『그』는 증명했다.
절망 끝에 얻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스스로 『용기』의 체현자가 되어서.
더 자세히 말할 필요도 없다…… 『용사』라는 말이 『용기 있는 자』를 의미한다면,
그걸 『그』를 지칭하기 위하여 쓰는 것에, 무슨 의문이, 무슨 망설임이 있을까.
이제부터 오래 이어질 사람의 역사 속에서, 특출난 전사나 영웅이 나타나서, 그 이름을 알리는 일도 때로 있겠지.
그런 예상은 이미 확신이지만, 그래도 나의 마음을 뒤흔들지는 못한다.
누가 나타나서, 무슨 일을 하든, 진정한 『용사』란 단 한명.
지고의 왕인 내 마음을,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펼치는 소년처럼 들뜨게 만든 『그』라고.
한 순간이나마 옥좌를 내려와, 유일한 벗에게만 허락된 개인실에서, 지금 이 순간만, 단순한 『내』가 되는 것을 나 자신에게 용서하라고.
벗과 둘이서 웃으며, 이미 손이 그 감촉을 기억해버린 표지에 닿아, 그 자의 활약에 가슴뛰는 밤을 보낼 때마다 생각한다.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발췌
고대 우르크의 왕 길가메시가 『젤다의 전설』을 애독하고 있었다는 것, 이 전설이 당시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귀중한 구절이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 열림→젤다의 전설(원본)(※소유자 왈, 에아에 비견되는 지보, 세계적·역사적·문화적으로도 초특급의 보물) 등장
「싸인해주세요!!」
「꺄아아아아아아악 왜 그게 남아있는데에에에에에에엣!!?」
「링크 씨의 할머님께서, 링크 씨가 시간의 신전에 봉인된 후 발견하여 왕가에 헌상했다고 전설에 남아있습니다만……」
「할머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부탁하니까 그거 돌려주세요, 아니면 불태워주세요, 흔적도 없이!!」
「무슨 말을 하든, 이건 나의 지보! 아무리 용사가 부탁하더라도 이것만큼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끼어들어서 미안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나도 전력으로 저지하겠어.
확실히 그 책. 링크 군에게 있어서는 그저 기록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현재, 네가 남긴 너의 전설은, 지금은 인간이 걷는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거지.
……㊙노트가 모르는 사이 전세계에 풀려버린 쇼크는 지못미지만, 용사로서 부디 참아줬으면 해」
「어중간하게 불쌍하다는 시선으로 보지 말라고, 닥터 바보오오오오오오옷!!!」
막간의 이야기
가장 옛된 기술(記述)
『그』는, 어찌하여 용사인 것인가.
어찌하여 사람들은 『그』를 용사라 부르며, 『그』는 용사가 된 것인가.
퇴마의 성검에게 인정받은 유일한 주인이었으니?
온갖 무기를 자유롭게 다루는 달인이었기에?
백발백중의 활의 명수였기에?
곤란한 여정을 힘차게 질주하는 애마가 같이 했기에?
때로는 어둠에 잊혀져서라도 이룩할 책임을 다 했기에?
이상한 도구나 힘을 구사하며 온갖 곤경을 극복했기에?
그저 혼자서 마물의 군세로 향하는, 무모하면서도 겁먹지 않는 전사였기에?
그 모든 것이 올바르며, 그 모든 것이 착각이다.
『그』는 맞서 일어섰다.
『그』는 걷기 시작했다.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싸웠다.
그리고 『그』는 증명했다.
절망 끝에 얻을 수 있는 희망이 있다고, 스스로 『용기』의 체현자가 되어서.
더 자세히 말할 필요도 없다…… 『용사』라는 말이 『용기 있는 자』를 의미한다면,
그걸 『그』를 지칭하기 위하여 쓰는 것에, 무슨 의문이, 무슨 망설임이 있을까.
이제부터 오래 이어질 사람의 역사 속에서, 특출난 전사나 영웅이 나타나서, 그 이름을 알리는 일도 때로 있겠지.
그런 예상은 이미 확신이지만, 그래도 나의 마음을 뒤흔들지는 못한다.
누가 나타나서, 무슨 일을 하든, 진정한 『용사』란 단 한명.
지고의 왕인 내 마음을,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펼치는 소년처럼 들뜨게 만든 『그』라고.
한 순간이나마 옥좌를 내려와, 유일한 벗에게만 허락된 개인실에서, 지금 이 순간만, 단순한 『내』가 되는 것을 나 자신에게 용서하라고.
벗과 둘이서 웃으며, 이미 손이 그 감촉을 기억해버린 표지에 닿아, 그 자의 활약에 가슴뛰는 밤을 보낼 때마다 생각한다.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발췌
고대 우르크의 왕 길가메시가 『젤다의 전설』을 애독하고 있었다는 것, 이 전설이 당시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귀중한 구절이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 열림→젤다의 전설(원본)(※소유자 왈, 에아에 비견되는 지보, 세계적·역사적·문화적으로도 초특급의 보물) 등장
「싸인해주세요!!」
「꺄아아아아아아악 왜 그게 남아있는데에에에에에에엣!!?」
「링크 씨의 할머님께서, 링크 씨가 시간의 신전에 봉인된 후 발견하여 왕가에 헌상했다고 전설에 남아있습니다만……」
「할머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잇!!!」
「부탁하니까 그거 돌려주세요, 아니면 불태워주세요, 흔적도 없이!!」
「무슨 말을 하든, 이건 나의 지보! 아무리 용사가 부탁하더라도 이것만큼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끼어들어서 미안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나도 전력으로 저지하겠어.
확실히 그 책. 링크 군에게 있어서는 그저 기록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현재, 네가 남긴 너의 전설은, 지금은 인간이 걷는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거지.
……㊙노트가 모르는 사이 전세계에 풀려버린 쇼크는 지못미지만, 용사로서 부디 참아줬으면 해」
「어중간하게 불쌍하다는 시선으로 보지 말라고, 닥터 바보오오오오오오옷!!!」
'링크 대타의 Grand Order > 프롤로그+설정+기타 외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ototype: 봉쇄종국사해(임시) 後 (0) | 2021.09.30 |
---|---|
Prototype: 봉쇄종국사해(임시) 前 (0) | 2021.09.30 |
Material 2: Class-Brave(續) (0) | 2021.09.30 |
Material 1: Class-Brave (0) | 2021.09.30 |
Prolog. 용사의 귀환 (0) | 2021.09.30 |